서울시 공공예식장 신규 장소로 선정…10월 개방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에서 온라인 상담 신청 가능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치솟는 결혼 비용으로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10월부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공공예식장 장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치솟는 결혼 비용으로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10월부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공공예식장 장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예식장은 저출생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공공예식장 장소로 선정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야외공간인 '은평마당'은 박물관의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탁 트인 공간에 북한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소규모 결혼식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특별한 예식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용 문의는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화(1899-2154)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초저출생 시대에 비용 부담과 결혼식장 예약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자그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주위 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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