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법을 다루는 실무가들은 법의 본질과 사회적 사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며 "단순히 법조문 자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만 그쳐서는 안 되고, 자유, 공정, 인권과 같은 근본 가치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는 튼튼한 법치주의 위에서 크게 확장될 수 있는데, 법치의 토대가 되는 법학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법"이라며 자유, 공정, 인권 등 근본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법조인들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기초법학의 소양이 견고해야 한다"며 "기초법학이 소외되고 약화되면 정의와 공정성, 사회적 신뢰의 기반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수회 회원들에게 "지난 60년간 법학 교육과 후학 양성을 위한 교수님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법률 문화가 발전하고 우리 사회에 법치주의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가 기초법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법학 교육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64년 창립된 교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에서 법률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 부교수, 조교수와 전임강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약 16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스승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옆자리에 앉았다. 정부에서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대통령민정수석 등이, 사법부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등이, 국회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스승인 송상현(왼쪽) 서울대 명예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왼쪽은 윤 대통령의 스승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상 윤 대통령의 왼쪽은 윤 대통령 스승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