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4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군 평화유지 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파견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강인선 2차관 주재로 열린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평화 및 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유엔과 접수국 정부의 긍정적 평가와 파견연장 요청 ▲활동 성과와 현지 정세를 감안한 유엔 임무단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동명부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특전사 중심 부대로 2007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로 2013년부터 파병됐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 파견연장 동의안을 마련해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7: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