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 영화 개봉 앞두고 한국 찾아…독자 100명과 질의응답 등 만남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영화로도 만들어진 일본 만화 '위국일기'의 작가가 이달 한국을 찾는다.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씨아이는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비온아넥스에서 일본 만화 '위국일기'를 그린 야마시타 도모코(43·ヤマシタトモコ) 작가 초청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한 독자 10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국일기'는 낯가림이 심한 이모 마키오와 하루아침에 천애 고아가 된 조카 아사가 엉겁결에 함께 살게 되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만화다.
2019년 일본만화대상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올해의 책' 만화 부문 1위를 하기도 했다.
이번 야마시타 작가의 내한은 만화 '위국일기'를 원작으로 한 동명 일본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추진됐다.
일본 유명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가 주연한 영화 '위국일기'는 다음달 2일 개봉한다.
한편, 대원씨아이는 이번 사인회 이외에도 해외 유명 만화가를 초청해 다양한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이사는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의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국내 독자들과 만날 기회를 점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1: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