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호응 속 안착…원강수 "최초 타이틀 넘어 전국 모범으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 지자체 최초의 경제교육관으로 올해 3월 문을 연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을 찾은 이용객은 올해 3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8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시설인 원주생명협동교육관 때와 비교했을 때 월평균 이용자는 1천300여명으로 교육생 수는 5배, 문화공간 방문객 수는 9배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미래성장교육관은 시민들의 경제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경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함양을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경제교육관이다.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위탁받아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경제 캠프',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가상현실(VR) 미래직업체험교육'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다.
기본강좌 외에도 각계각층 교육수요자의 요청으로 신규 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로 배우는 경제교육도 준비 중이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관 1층에 VR 미래직업체험존을 조성, 4차산업혁명(4IR) AI 등 미래환경에 대응한 경제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제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흐름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최초의 타이틀을 넘어 전국의 모범이 되는 경제교육관으로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1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