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육군 36사단 이전협의 후 인허가 마쳐…30억원 투입해 신축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육군 36사단 장병들의 종교 시설인 백호정사가 학성동으로 이전한다.
시는 동부순환로 개설 구간에 편입된 백호정사 이전사업의 건축인허가를 마무리하고 12일 착공식을 했다.
소초면 흥양리 백호정사는 육군 36사단 백호부대 장병들의 종교 활동 장소였다.
원주시가 시행하는 봉산화실∼태장동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동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구간에 포함되면서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와 국방부는 2017년부터 이전과 관련한 협의를 해왔고, 최근 건축 설계 및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백호정사는 학성동 법웅사 내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며, 전통과 현대미를 두루 갖춘 지상 2층의 종교시설로 신축한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새로 이전하는 백호정사가 군 장병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종교시설로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