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5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방사능재난 시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방사선비상진료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전국 1차·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 기관장과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원안위는 2002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원자력의학원에 설치했으며, 전국 권역별 1차 기관 14개, 2차 기관 17개 등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1차 기관은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를 담당하고, 2차 기관은 1차 기관에서 후송된 환자를 전문 치료한다.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900여 명이다.
유 위원장은 "사각지대 없는 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방사능재난 발생 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안전망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7: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