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원 방문해 환자 위로…시, 7일 이내 2명 발생 시 신고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과 관련해 원강수 원주시장이 29일 감염 취약 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원 시장은 이날 봉산동 천사노인요양원을 찾아가 가족과 떨어져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명률이 0.1% 수준으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높은 만큼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정신건강 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관리와 감시를 강화한다.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집단 발생 현황을 실시간 관찰한다.
같은 시설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된 시설은 보건소의 집중관리 대상이 된다. 또 10명 이상의 환자 발생 시 합동 전담 대응팀을 즉각 가동하고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29 16: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