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희기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3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전일보다 2.8원 오른 1,336.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하락한 1,333.0원에 개장한 뒤 1,33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은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
1분기(1.4%) 대비 성장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도 웃돌았다.
수급상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1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2.15원)보다 0.99원 내렸다.
s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5: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