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완료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 결과, 울산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율은 93.7%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중학교 입학생은 78.3%로 시도별 순위 3위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접종 완료율은 2023년의 초등 92.1%, 중등 70.6%보다 각각 1.6%포인트, 7.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4년 전국 평균은 초등 92.3%, 중등 76.4%를 기록했다.
초등학생 필수 예방접종 항목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이다.
중학생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와 일본뇌염을 맞아야 하고, 여아의 경우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접종이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높은 예방 접종률 유지는 초·중학생 시기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행여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고 가급적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k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08: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