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댄스팀 '카이크루' 단독 공연 등 선보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우호 협력 도시인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리는 '한일 한가위 축제'에 울산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댄스팀 '카이크루'와 울산시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16∼20일 일정으로 파견했다.
한일 한가위 축제는 니가타시와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한때 중단됐으나, 지난해부터 공연단 파견 등으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한국 전통의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
카이크루는 18일 열리는 축제에서 단독 공연, 니가타시 댄스팀과의 피날레 협연 공연 등을 선보인다.
대표단은 17일에는 니가타 부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니가타시와는 2006년 9월 21일 우호 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두 도시 축제에 공연단 상호 파견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7 08: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