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전화·문자금융사기(피싱) 예방을 위해 인플루언서, 기업체와 함께 오는 10월 4일까지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피싱 사기 예방 곡 '끄끄끄 송'을 제작하고, 인플루언서 '수마일'과 협업해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끄끄끄 송'은 '출처 불명 링크는 끄고, 송금 요구 전화 끊고, 속지 않는다는 생각 깨고' 등 핵심적인 피싱 예방법을 가사로 담았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수마일·울산청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피싱예방챌린지 영상을 클릭 후, 원본 영상 하단 '원본 오디오' 사용을 눌러 댄스를 따라 자신만의 25초짜리 영상을 촬영하면 된다.
이후 해당 영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산경찰청 #피싱예방댄스챌린지 #끄끄끄송 등으로 태그해서 올리면 된다.
울산경찰청은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포돌·포순 3단 우산이나 인형 세트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울산경찰청은 지역 기업인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과 함께 협업한 영상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향토 주류업체인 복순도가 포장용 보냉팩(3만 개)에 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해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짧은 동영상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이 춤과 노래를 따라 하면서 재밌고 효과적으로 피싱 사기 예방법을 익히고 경각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