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주기자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울산에 사는 외국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외국인학교는 12일 재학생 60여 명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 명절이 생소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추석 의미와 풍습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교한 학생들은 한국어 선생님으로부터 한가위와 풍습을 배웠다.
또 태극기 문양을 그리고 전통 바구니를 만들었다.
'강강술래' 노래 부르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체험하고 송편을 나눠 먹었다.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내 평생교육원에 자리 잡은 현대외국인학교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과정 등 총 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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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