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저소득 대학생 120명에 장학금…1인당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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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울산시 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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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재단법인 울산남구장학재단은 올해 저소득 대학생 1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비 장학금인 '희망 대학생 장학금'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선발 인원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2학년 이상 재학생의 경우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점 만점에 2.3점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성적과 관계 없이 생활 정도와 거주 기간 등으로 심사한다.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며, 기간 내 재단에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중 발표한다.

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2년 차에 접어든 희망 장학금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환경 변화에 맞춘 장학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구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천494명에게 4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5억4천600만원으로 성적장학금, 학생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 희망 장학금 등 4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8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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