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기자
작업 중 쓰러져 뇌경색 의심…신속한 이송으로 후속 치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경북 포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10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김모(41)씨는 이날 오후 울릉도에서 작업 중 쓰러져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져 검사받은 결과 뇌경색이 의심됨에 따라 의료진이 동해해경청에 육지 이송을 긴급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오후 5시 55분께 응급환자 김씨를 탑승시킨 후 기내에서 응급조치하며 신속히 육지로 이동해 오후 7시 5분께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주변 사람의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출동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관련기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21: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