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연기자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2년간 자국에 날려 보낸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모두 8천60대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확히 2년 전 이란이 공급한 드론을 처음 격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부터 이란에서 샤헤드 자폭 드론을 공급받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 등에 써왔다.
러시아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라부가 경제특구에 공장을 짓고 자체 제작한 부품으로 샤헤드 드론을 대량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외교관계 단절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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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03: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