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국회 역량 집중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지역화폐법 등 본회의에 회부된 3건의 쟁점 법안에 대해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회의 가장 큰 책무는 한시라도 빨리 의정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들 3개 법안은 이날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다음날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 의장은 해당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을 추석 이후로 미루겠다면서 여야 협의를 당부했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