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훈기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 외에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천300만원이었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측은 현재 부당대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외 모든 계열사에 대해 대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진 후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1: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