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석 명절 맞아 농축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청과 관할 구청 공무원,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등 총 22명이 투입된다.

점검반은 관내 도·소매업체와 음식점, 즉석조리식품 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등이 판매하는 대추, 곶감, 밤, 고사리, 팥(송편), 동태 등의 제수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과일 등의 원산지 표시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많은 명태, 오징어, 조기, 참돔, 낙지 등의 수산물은 더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와 혼동표시 ▲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 방법 위반 ▲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등이다.

점검반은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후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1: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