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이어 옥정호도 조류경보 '관심'…"녹조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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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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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옥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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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용담호에 이어 옥정호에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옥정호 유역에 경보령을 내렸다.

조류 발생 원인으로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다량의 영양물질 유입,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일조량 증가 등이 꼽혔다.

이에 전북도는 가축분뇨와 개인 하수처리시설 등 주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옥정호 유역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47명은 상류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수질 정화 활동을 벌인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옥정호 수질을 지속해서 측정, 분석해 녹조 확산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옥정호의 녹조 확산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고 안전한 상수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7: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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