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LIV 골프 시카고 대회 우승…'시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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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AP/뉴시스] 골프선수 욘 람(스페인)이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즌 개인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4.09.16.

[일리노이=AP/뉴시스] 골프선수 욘 람(스페인)이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즌 개인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4.09.16.

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약 333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친 람은 공동 2위에 오른 호아킨 니만(칠레)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세 타 차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약 53억3000만원)를 벌어들인 람은 동시에 이번 시즌 개인 종합 우승까지 달성하며 무려 1800만 달러(약 239억원)를 추가 획득했다.

지난달 그린브라이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우승을 내준 것과 더불어, 람은 시즌 막판 열린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시카고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람은 시즌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며 235.17점으로 니만(219.20점)을 제치고 시즌 종합 우승까지 달성했다.

람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기권한 휴스턴 대회를 제외하고 총 12개 대회에 나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비롯해 단 한 번도 톱10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는 이번 시즌 상금으로만 1670만 달러(약 222억 4400만원)을 벌어들였다.

람이 지난해 LIV 골프에 합류하면서 받은 이적료도 5억 달러(약 6660억원)에 상당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LIV 골프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팀 챔피언십'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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