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도광산 자료 허위작성' 장관 고발한 野에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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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기자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 정례브리핑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 정례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0일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한일 협상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허위 작성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고발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그동안 외교부는 해당 보도자료 내용이 허위가 아님을 성실히 설명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조 장관과 담당 공무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으며, 외교부가 해당 보도자료에서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사도광산 현장에 설치됐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현장과 거리가 있었고, 자료에서 소개된 일본 측 대표의 유네스코 회의 발언도 실제와 달랐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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