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교육부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 발표
신입 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76.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2021년 12월20일 오후 울산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2021.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들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92.3%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질병청과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지속 시행 해오고 있다.
초등의 경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이다.
중등은 Tdap(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일본뇌염, 여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 3종이다.
2024년 확인 사업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92.3%, 중학교 입학생은 76.4%로 확인됐으며, 이는 2023년 결과 대비 각각 1.3%포인트(p) 9.2%p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2024년 확인사업 시작 전인 2023년 12월 말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은 28.5%p, 중학교 입학생은 40.1%p 증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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