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26∼29일 로케이션 투어…지역 배우들 거리 공연도 병행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에서 찍은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로케이션 투어가 열린다.
16일 영화의전당과 부산연극협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로케이션을 둘러보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는 내레이터들의 설명과 지역 배우들의 거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에서는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영화 '바람', '친구' 등의 촬영지를 둘러본다. 좀비 영화 '부산행'의 한 장면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쌈, 마이웨이' 주 무대인 부산진구 호천마을과 피란 수도 부산의 상징적 장소인 180계단, 영화 '바람'에 나온 보림통닭, 영화 '부산행' 촬영지인 부산시민공원 등이 주요 투어 코스다.
주요 촬영지에서는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는 거리 공연을 볼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행'의 좀비로 분한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도 볼거리다.
로케이션 투어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오전 10시, 2시 2회차 진행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노쇼 방지를 위해 1인 5천원 예약금을 받지만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5천원권)으로 환급해준다.
문의 ☎ 051-780-6065(영화의전당 공연예술팀)
ljm70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6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