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가 주최하는 '문학주간2024'의 전야제 행사인 북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올해는 공상과학(SF) 소설가 서윤빈 작가의 장편소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이 초대작으로 선정됐다.
초대작가 서윤빈은 대학시절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 2022년 소설 '루나'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서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인공장기 구독을 통해 수명이 늘어난 미래 사회에서 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를 그린 소설이다.
이번 행사는 공대생들이 만든 문학버라이어티쇼로 공학적 감성과 문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사전독자감상단의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낭독공연, 작가 미니데이트, 독자참여코너, 깜짝문학퀴즈, 작가vs독자의 60초 백일장, 작가 미니특강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2부는 무대로 작가의 방, SF 릴레이 소설 쓰기 등을 통해 독자와 작가가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문학주간2024'는 오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및 전국 각지에서 문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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