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틀째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불도저를 투입하고 드론 공습을 퍼부어 시가전을 이어가면서 난민촌 곳곳이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촌에 숨은 '테러 기반'을 제거하는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쑥대밭이 된 집터에서 물과 전기, 통신이 끊긴 채 공포에 떨고 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전날 서안지구에 수백명의 병력과 드론, 군용차를 투입해 기습 작전을 시작해 이틀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면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사망자가 "테러리스트"라면서 이번 공격이 서안지구 내 "테러 기반"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조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이금주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이스라엘 방위군·ansarollah1·X 이스라엘 방위군·사이트 와파 통신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6: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