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일 군함 2척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 중순 대만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대만 자유시보와 독일 매체 슈피겔이 9일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징(중국 당국)이 독일 군함 통과와 관련해 (그 어떤) 통보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독일 군함들이 대만해협을 지나게 될 것임을 알렸는데요.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독일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와 보급함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은 지난 6일부터 한국·일본 등을 방문하는 일정과 함께 필리핀·인도네시아를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대만해협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합동 훈련은 독일 이외에 미국·프랑스·이탈리아·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조아영
영상: 로이터·AFP·독일 연방군 유튜브·CCTV中文·호주 왕립해군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7: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