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서남부에서 일주일째 이어진 폭염으로 산불이 곳곳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남동부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발달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림·화재 보호부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동쪽에 인접한 샌버너디노 카운티 러닝스프링스 지역에서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피해를 더욱 키우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4.5㎢)의 약 19배에 달하는 2만1천203에이커(약 85.8㎢)가 불에 탔습니다.
현재 1천708명의 소방 인력이 현장에서 분투 중이지만, 화재 진압률은 3% 수준에 불과한데요.
당국은 이 화재로 인해 3만6천328개의 건조물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최세진
영상: 로이터·AFP·X @AstuteGaba @NevadaForestry @NVNationalGuard·미국 기상청(NWS) 페이스북·NOAA/NWS National Hurricane Center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7: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