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말 토요일인 오는 21일과 28일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하는 정원, 일상이 정원이 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민의 날(2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꽃밭정원에는 모래 놀이터와 야외 체육시설, 맨발 황톳길 등이 조성돼 있다.
21일에는 음악 공연과 세계적 가든 쇼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메달을 받은 황지혜 작가 등과 함께 하는 '정원 토크'가 열린다.
28일에는 주민이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우리의 정원'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마을 정원사와 함께 정원 디자인, 식재 수종에 참여해 꽃밭정원 내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밀 수 있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린시네마'도 마련됐다. 21일 오후 8시에는 '플라워쇼', 28일에는 '땅에 쓰는 시'가 상영된다.
이 밖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수경식물·천연 이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열린다.
행사는 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만날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심어 주민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ys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08: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