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기기자
(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군은 6·25 참전용사인 고 박희열 소위와 고 허종만 일병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소위는 보병 8사단 소속으로 전투에 투입됐다가 전사했다. 1950년 12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시 상황이라 훈장이 지급되지 않았다.
윤 일병은 포병 10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진천 전투에서 전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늦었지만, 유족분들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0: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