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대전·충남서 밤새 불꽃놀이·차량 화재 등 사고 잇따라

강수환기자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이던 지난 15일 밤사이 화재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불이 나 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연소하지 않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낙하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분께 유성구 호남고속도로 대전 방향 유성IC 인근을 달리던 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1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이 반쯤 불에 탔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차량은 가스 차량으로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4분께 충남 부여군 옥산면 홍연리 한 마을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 아래 밭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6 0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