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2 months ago 2

■ '가장 무더운 여름밤' 제주 열대야 누적 일수 100년 중 최다

폭염이 지속되는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가 관측 이래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5도, 서귀포(남부) 25.7도 등으로 밤사이 최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 지점은 지난달 15일 이후 47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로 가장 긴 기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08700056

밤더위를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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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추석연휴 다가오는데…응급실 과부하에 아주대병원 '한숨·긴장'

"응급실에 전공의가 사라진 상황에서 전문의 수마저 줄어드니 남은 의료진이 모든 걸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운 상황입니다." 3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전문의는 연합뉴스에 이 병원 응급 의료현장이 한계 상황에 봉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핵심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에서도 관련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0108000061

■ "딥페이크, 인공인 걸 알고 봐도 어느새 진위 경계 사라져"

"혼성그룹 '거북이'를 좋아했는데, 터틀맨이 죽어서 충격이었죠. 그런데 TV에 인공지능(AI)으로 되살아난 터틀맨이 나와 노래하니 신기하더라고요." (연구참여자 A) "한 정치인이 '막말'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본 적 있어요. 저도 모르게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정교하게 만들어져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연구참여자 B)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진숙 교수와 김지현(박사 수료)씨가 31일 한국방송학보에 기고한 논문 '2030세대 이용자들의 딥페이크 기술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에서 딥페이크를 경험해본 20~30대들은 딥페이크의 명암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9146500017

■ 조국,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1일 검찰에 출석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대표를 상대로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22100055

■ 트럼프 "北핵능력 매우 실질적…김정은과 잘지내는 것 좋은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권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라면서 자신은 그들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에 대해 "여러분들 어젯밤 그녀를 봤느냐"며 운을 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며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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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유가] OPEC+ 공급 증가 공포에 급락…WTI 3.11%↓

뉴욕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10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위주로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가가 강하게 하방 압력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3.11%) 급락한 7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06200009

■ 가습기살균제 사태 13년, 배상은 아직도…"일상 돌아가고파"

"벌써 13년이에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 언제까지 그림자 속에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가습기살균제 피해 공론화 13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김태종(70)씨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1년 8월 31일 당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그해 4∼5월 임산부 또는 출산 직후 여성들에게 나타난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살균제에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0160900004

■ 태풍 '산산' 日시코쿠 지나 오사카 방향 동진…"사망·실종 7명"

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규슈를 강타한 뒤 시코쿠를 지나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을 향해 가고 있다. 3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시코쿠를 빠져나와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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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기차 등 對中 관세 인상 시행 또 연기…"며칠 내 발표"

미국 정부가 애초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중국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가 다시 순연됐다. USTR은 30일(현지시간) "기 제안된 수정 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계속 진전시키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USTR은 "이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최종 결정은 며칠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01000071

■ 경기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올해 여덟번째 사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지 19일 만의 추가 발생으로 올해 여덟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이 양돈농장은 돼지 3천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최근 폐사가 늘자 방역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03300030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1 1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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