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계엄 선동 먹힐 거라 생각하면 국민 얕잡아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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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상정된 후 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2024.07.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상정된 후 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2024.07.26. [email protected]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선동은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많은 문장과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이미 사람들은 선동당해 있다'"며 "나치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는 이 수법으로 수많은 독일 국민들을 기만하고, 전쟁의 광기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수 있다' 역시 괴벨스가 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들은 아무 증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되레 정부·여당을 향해 이 말이 틀렸다는 증거를 대라고 한다"고 비꼬았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고전적 선전·선동술의 매뉴얼 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직도 이런 선전·선동이 먹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국민들을 대단히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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