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당, 특검 정국 만들려 김건희에 집착…인신공격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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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들과 마포대교를 둘러보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9.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들과 마포대교를 둘러보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통합 정신을 되살려야 할 명절에도 야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대통령 가족을 향한 악의적 비방에만 열을 올렸다. 민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히 김 여사에 대한 비방은 도를 넘어 인신공격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구조 관계자를 격려 방문한 것을 왜곡해 '권력놀이'로 규정하거나, 발달장애아동 생활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두고 '특검조사실에 가라’는 식으로 논평하는 것은 공당의 건전한 비판 기능을 한참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적 의제인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책을 호소하는 것이 문제라면, 이를 비판한 민주당의 생명과 인권에 대한 무관심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처럼 김 여사에 집착하는 이유가 특검 정국을 조성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것임을 많은 국민이 눈치채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국회는 민생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특검, 계엄, 탄핵을 부르짖는 ‘정쟁의 이어달리기’에서 벗어나, 민생 현장으로 되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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