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사업대상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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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남 하동 스마트양식 해상가두리사업.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경남 하동 스마트양식 해상가두리사업.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양식어업의 기반 시설 확충 ▲기술개발·보급 촉진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 양식시스템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한 양식시스템 시설에 대해 국비 및 지방비를 일정 비율로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첨단·친환경 양식시스템의 민간 분야에 국한한다. 모집 규모는 국비 13억800만원이다. 지원 조건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구성된다. 단 지방비 및 자부담은 상호조정이 가능하고, 지방비는 최소 10%이상 부담돼야 한다.

사업대상자는 '양식산업발전법'이나 '수산종자산업육성법'에 따른 인허가를 취득하거나 취득 예정인 어업인, 법인, 생산자 단체(수협·어촌계 등)이다. 대상 분야는 ▲바이오플락 양식시설 ▲순환여과식 육상양식시설 ▲용수정화 육상양식시설 ▲스마트 예방 양식시설 구축 등이 해당된다.

바이오플락은 미생물 덩어리라는 뜻으로, 미생물을 먹이생물, 사육수 정화에 사용하는 양식기술이다. 순환여과식 양식은 양식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 등 오염된 사육수를 연속적으로 정화해 재사용하는 양식방법이다. 용수정화양식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일부에 해당한다.

공모는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 신청 접수는 사업을 계획한 양식장 주소지의 관할 지자체 담당 부서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첨단·친환경양식 시스템으로의 전환를 희망하는 수요자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 및 기반시설 확충, 기술 개발·보급을 촉진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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