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서 가을꽃 향연…'천일홍 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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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식 기자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오는 27일부터 경기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에서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살피는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세 번째)

축제장 살피는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세 번째)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시는 오는 27∼29일 나리공원에서 시 대표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주예술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장인 나리공원 13만579㎡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는다.

나리공원은 지난 4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연꽃정원, 장미정원, 사계정원, 전망대, 포토존 등을 마련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파라솔, 벤치 등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해 편리하게 관람하도록 했다.

축제의 주제는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로 천일홍의 아름다움과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담아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12개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플라워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개막식에는 양주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창작 뮤지컬 '김삿갓'이 공연된다.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28일에는 '청소년 페스티벌', '천일홍 시민가요제', 가수 윤태화·홍지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9일은 본선에 오른 56개 팀 중 선발된 6개 팀이 경쟁하는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시 역점사업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유치해 콘서트'가 양주시립교향악단과 가수 테이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양주 천일홍 축제

양주 천일홍 축제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시 지정 40개 외식 업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축제 당일까지 지역 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운영 부스에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나리공원 운영 기간 31만 명이 다녀간 성과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양주예술제와 함께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을의 낭만과 사랑을 느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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