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 연휴'…소방청, 항공대 비상대비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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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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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하는 소방헬기

인명 구조하는 소방헬기

[소방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추석 연휴에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전국 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1대와 500여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동안 소방헬기는 총 229회 출동해 응급환자 191명을 이송했다.

사고유형별로는 구급(113건), 구조(110건), 산불(5건), 화재(1건)의 순이었다. 교통사고나 각종 질환으로 인한 환자 이송 등 '구급'이 전체 사고의 절반에 달했다.

'구조'의 경우 산행 중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발목 부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소방항공대는 긴급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통합출동 체계를 갖추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산행할 때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출동하는 소방차가 보이면 길 터주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8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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