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원(이하 체험원)이 개원 5년간 16만명이 다녀가는 등 도민 안전교육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체험원은 도민의 생활 속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9월 '함께 만드는 안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원했다.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체험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7개 교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도민을 위한 33개 체험 시설을 운영한다.
이 중 체험원을 대표할 정도로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재난안전교육관과 생활안전교육관이다.
재난안전교육관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 등이 발생한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선박 탈출 상황, 구명 뗏목 탑승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도 한다.
생활안전교육관은 승강기 비상 대피,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대응법을 교육한다.
이외에 8t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하고,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온라인 안전교육 체험도 한다.
이러한 안전교육 체험에 주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체험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온라인 체험교육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 대상(GRAND PRIZE)을 받기도 했다.
정미자 학생안전체험원장은 "국민 소득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에 대한 욕구도 비례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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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10: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