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축제에 17만명이 온라인 관람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2024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주최·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페스티벌은 ▲ 리그오브레전드(LoL) ▲ FC 온라인 ▲ 이터널 리턴 등 총 3개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경합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종목별 우승상금은 50만원에서 300만원이며, 총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대회 장면은 시청 유튜브 채널, 시와 협업하는 국내 게임사의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에서 활약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 팀 소속의 모건(박루한), 폴루(오동규) 등 프로게이머가 현장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소통한다.
이 외에도 ▲ e스포츠 구단 팬 부스 ▲ 이터널 리턴 팬 부스 ▲ 브롤스타즈 존(모바일게임) ▲ 콘솔 체험존 ▲ 드론 축구 ▲ 게임기 메이킹 부스 ▲ 경기경영자총협회 홍보 부스 ▲ 레트로 오락실 등 게임사와 하드웨어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e스포츠의 즐거움을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에는 1천7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17만명이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0: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