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47층서 투신 사망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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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09.01 12: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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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 중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부부 싸움을 하던 아내에게 흉기를 찌르고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부천 중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47층에서 A(40대)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아내인 B(3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집 안방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집안에는 어린 자녀 2명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 B씨는 현재 목과 팔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선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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