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호기자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반대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또다른 승용차와 부딪혀 숨졌다.
11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11분께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경화시장 방면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A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A씨가 중앙분리대 넘어 반대 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50대 B씨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60대 C씨 모두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와 C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4: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