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술혁신청과 협력의향서 체결
[서울=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전통 조명등 터치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일정은 중기부가 발표를 앞둔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 관련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뤄졌다.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은 제조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로봇,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곳을 말한다.
협력 주요 내용에는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실증센터 구축과 현지 전문인력 육성 등 관련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이 포함됐다. 세부 사항은 구체화해 올해 안 확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협력으로 베트남과의 스마트제조혁신 정책 추진 현황 및 성과 공유와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그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과의 간담회, 국내 우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 시찰 등 제조혁신 현장 행보를 이어오며 글로벌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찾았고, 28~29일에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12개사를 K-혁신사절단으로 선정해 비즈니스 매칭, P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혁신사절단으로 참여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베트남 정보통신(ICT) 기업과의 기술교류회도 지난 달 29일 열렸다.
중기부와 추진단은 이달 말 베트남 빈증에서 개최 예정인 스마트공장 엑스포에 K-스마트제조 전문기업관을 운영하고,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으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3위 교역국인 베트남은 미국에 이어 국내 중소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로, 최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며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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