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1~27도·낮 28~35도…저녁부터 기온 내려가
곳곳에 비·소나기…충청·남부·제주 시간당 30~60㎜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1일 오후까지 매우 덥고, 저녁부터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들겠다.
10일에는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나왔을 정도로 더웠다.
11일도 기온 분포가 10일과 비슷할 전망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5도와 35도, 인천 25도와 33도, 광주·울산 25도와 30도, 대구 24도와 32도, 부산 27도와 32도다.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어 들면서 제주에 10~11일, 강원영동중·북부에 11일 오후에서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한 11일 남해안에 늦은 새벽부터, 남해안 외 전남과 경남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전북·경북은 오후부터 소나기(충청·남부지방 5~60㎜·나머지 5~40㎜)가 오겠다.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락가락 비가 예상된다.
다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
제주는 12일 오전,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12일 오후와 저녁에 대체로 비가 멎겠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12일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소나기 외 강수량은 북부를 제외한 제주 30~80㎜(중산간과 산지 최대 120㎜ 이상), 수도권·충남북부·충북북부 20~60㎜, 강원영서 10~60㎜,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제주북부 10~40㎜,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5~40㎜, 서해5도 5~3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이 가을비치고 많아 제주 일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기상청은 11일 충청·남부지방·제주에 시간당 30~60㎜, 12일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로 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대부분 해상에, 12일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11일 밤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12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나머지 제주해상과 남해먼바다도 풍랑이 거세겠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도 차차 바람이 거세지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7: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