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의 한 딜러사를 방문한 송호성 기아 사장(왼쪽)이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오른쪽), 현지 딜러사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퍼포먼스오토그룹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한 딜러사를 방문해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판매장과 사무실 등을 돌아보며 현지 판매를 챙겼다. 이날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법인장도 동행하며 송 사장에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캐나다는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기아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전년 대비 202% 급증한 7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올해는 1~5월에만 지난해 전체의 78% 수준인 6138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EV6는 지난 5월에만 887대 팔렸으며,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EV9가 515대 판매로 뒤를 이었다.
송 사장은 캐나다 방문에 앞서 멕시코와 미국 사업장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의 멕시코 공장은 지난달 초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2016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지 약 8년 3개월 만이다. 멕시코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40만대로,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된다.
기아는 또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멕시코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