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인터넷 기반의 학습 단계 적응형 한국어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첫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일 베트남, 리투아니아, 홍콩, 대만 등의 5개 세종학당에서 '제1회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 SKA)를 실시했다.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문항이 주어지는 평가방식이다.
i SKA는 120분 동안 듣기·읽기·쓰기·말하기 4개 영역에서 72개 문항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기존의 세종한국어평가(SKA)보다 문항이 적고 평가시간은 짧아져 응시자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이번 평가에는 총 300명이 응시했다. 성적은 오는 10월 4일 세종한국어평가 누리집(ska.ksif.or.kr)을 통해 발표한다.
재단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i SKA 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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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