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는 4~5일 서울에서 교육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와 공동으로 '제9회 세계시민교육(GCED)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은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이념으로, 2012년 유엔이 주창한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을 통해 소개되고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포함됐다.
이번 회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그려보는 다자주의 회복과 평화'를 주제로 난민과 이주, 인종 차별과 혐오 발언, 지속가능한 평화와 인간 안보, 인공지능(AI)과 윤리적 딜레마 등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다자주의적 연대와 세계시민교육이 가지는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 세계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평화를 촉진하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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