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공백 최소화 조치…군의관 5명, 전공·경력에 따른 업무 예정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응급의료센터 성인 야간 진료를 무기한 중단한 강원대병원이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시간을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대병원은 오는 7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만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 조치다.
다만 연장 운영 조치는 최근 파견된 군의관 5명과는 무관하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은 군의관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해 전공과 경력 등을 고려한 업무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5명 모두 응급실 근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군의관들의 효율적인 배치와 활용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대병원은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하는 성인 야간 진료를 지난 2일부터 무기한 중단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그대로 유지하며 추석 연휴인 오는 15∼18일은 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9: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