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치매 어르신 보듬는 '기억 품은 팜 카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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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기자

'기억 품은 팜 카페'

'기억 품은 팜 카페'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전홍준)는 지난 9일 장위석관보건지소 3층에 '기억 품은 팜 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초로기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스마트팜에서 직접 기른 농작물로 야채 주스를 만들어 판매한다.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와 지역주민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의 역할도 한다.

아울러 센터가 개발한 교재를 비치해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훈련과 미술활동, 스마트케어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홍준 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경우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치매 환자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덜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억 품은 팜 카페'

'기억 품은 팜 카페'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1: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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