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구청 누리집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보고서는 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료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발간하는 곳이 늘고 있다.
'E+ESG'는 ESG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요 요소인 경제(Economy)를 더한 것이다. 구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2개 'E+ESG' 지표를 개발했고 이후 매년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동구는 경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E+ESG의 분야마다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E+ESG 정책은 기후 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E+ESG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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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5: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