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남성욱(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남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주리주립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고 현재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통일융합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통일 안보와 남북 관계, 경제협력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사장 임기는 2025년 4월 27일까지로 전임자 잔여임기 후 1회 연임(3년)이 가능하다.
남 신임 이사장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서울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 장학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에서 장학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의 학생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1:15 송고